강원대병원 황종윤 교수, “취약지 고위험 임산부, 안전한 출산 도우려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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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8-12 10:57 조회2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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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2일 강원도 철원군청에서는 작지만 의미 있는 기념식이 열렸다. 강원대병원에서 운영 중인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사업’에 8000번째 임산부가 등록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였다.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사업은 강원대병원이 강원도의 대표적인 분만 취약지인 홍천군, 화천군, 철원군, 인제군, 양구군의 고위험 임산부를 발굴해 의료비 지원, 의료기기 대여 등의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2015년 처음 시작했다.
이 사업은 강원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황종윤 교수 제안으로 시작됐다. 황 교수가 사업단장이다. 황 교수는 6월 26일 <더메디컬>과 만나 “강원도에는 분만 병원과의 거리가 먼 지역이 많아서 출산을 위해 병원에 오다가 안타까운 일을 당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했다”며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찾던 중에 이 사업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모든 임산부의 인적 사항을 보건소에 등록하도록 법에 명시해두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분만 취약지에 거주하는 고위험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을 보장할 수는 없다”며 “그래서 임산부의 병력(病歷)이나 건강 상태를 추가로 확인하여 고위험 임산부를 판정해 주고, 관리를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임신성 당뇨병 고위험군 임산부에게는 혈당측정기를 대여해 주고, 임신중독증 고위험군 임산부에게는 혈압측정기를 대여해 준다. 그럼으로써 임신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만약 자가 측정에서 이상이 있을 경우 빨리 병원에 오게 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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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메디컬(https://www.themedic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