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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취약지 인프라 구축 사업단' 응급 임산부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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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08 11:36 조회1,8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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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이 고위험 임산부의 귀중한 생명을 지켜낸 사실이 7일 뒤늦게 알려졌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6일 조기진통 고위험군으로 사업단에 등록되어 있던 장모씨(홍천 거주)는 양수가 흐르는 증상이 나타나자 사업단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상담하고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핫라인을 통해 미리 연락받은 의료진은 환자 이송시간에 조산아 분만 관련 준비를 마치고 산모가 도착하자마자 즉시 처치에 나서 안전한 출산을 도왔다.
'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은 지난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산부인과 등 출산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임산부들의 출산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그간 국가 의료지원 사각지대에 놓였던 홍천, 화천, 양구 등 강원도의 대표적인 분만 취약지의 고위험 임산모를 관리해 안전한 출산을 돕는 사업이다.

임산부들은 군 보건소, 지역협력병원과 협력을 통해 등록, 지속적으로 관리되며 이상 징후를 보이는 임산모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강원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된다.

또 사업단은 '출산응급시스템'을 구축, 고위험 임산부들에게 발생할 응급 상황 관련 정보를 미리 등록하고 신속하게 처치해 안전한 출산을 돕도록 하고 있다.

사업단장인 황종윤 교수는 "먼저 산모와 신생아가 건강해서 기쁘고 출산 응급 시스템을 더욱 잘 운영해 강원도 고위험 임산부의 지킴이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업단에서는 건강하게 퇴원한 산모와 신생아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고 귀하게 얻은 소중한 생명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내기를 기원했다.

정일섭 도 균형발전과장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귀한 생명을 살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위원회와 함께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선도사업들을 발굴·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인접한 시·군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생활권(도내 6개)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동일한 수준의 생활인프라와 일자리,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원문 링크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107_0013823068&cID=10805&pID=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