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강원도 산모 분만대기시설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품안애' 첫 입주...본격적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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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1-08 10:13 조회66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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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사업단장 황종윤)은 지난 4월 28일 춘천시 석사동 응급산모 안심스테이‘품안애’에서 첫 입주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 날 기념식에는 황종윤 사업단장 및 사업단 직원들이 참석하여 응급산모 안심스테이의 첫 입주를 축하하고, 입주 산모의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기원했다.
‘응급산모 안심스테이는’전국 최초로 시행된 사업으로 강원도 내 대표적 분만 취약지인 화천, 홍천, 양구, 인제, 철원군에 거주하는 임산부 중 분만기관과 거리가 멀어 심리적 불안감을 갖는 고위험 임산부 혹은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이 가능하도록 분만기관 인근에 분만대기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8년도부터 1개 호실로 시범운영 해왔던‘안심스테이’사업은 강원도 및 LH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확대를 추진한 결과, 마침내 올해 4월부터 6개 호실로 확대되어 운영된다.
안심스테이‘품안애’는 확대 운영에 돌입하자마자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첫 입주 산모 중 한 명인 남OO씨(28세)는 예정일 3주 전 갑자기 양수가 터졌지만, 분만병원 근처 안심스테이를 이용하며 빠르게 병원으로 내원하여 안전하게 출산하였다. 남씨는 “보호자가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양수가 터져 당황했지만, 안심스테이 덕분에 차분하게 병원에 방문하여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응급상황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한 응급산모 안심스테이는 사업단 등록 임산부라면 다니고 있는 병원과 상관없이 누구나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며, 분만 예정일 6주 전부터 분만 후 3일까지 머물 수 있다. 또한, 교육·태교·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 받으며 아기와 만날 날을 기다릴 수 있다.
황종윤 사업단장은 “분만 취약지 임산부들이 안심스테이를 통해 시간적·거리적 한계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출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